아이패드 게임추천 '플로렌스' 감성적인 인생게임

 

4일간의 연휴가 금세 지나가고 아쉬움이 가득한 일요일,, 감동과 여운이 가득했던 모바일게임 '플로렌스'를 꼭 포스팅하고 싶었어요. 😊 아마 이 포스팅을 찾아주신 분들이라면 게임에 관심이 많으시겠죠~? 저는 심즈, 동물의숲, 농장게임과 같은 시뮬레이션 게임을 정말 좋아해요! 스팀에서 사둔 게임도 있는데 노트북 사양부족으로 묵혀두고 있네요..😒 코로나로 외출이 줄고 집콕하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게임 생각이 스물스물. 오랜만에 동물의숲이라도 해볼까 하고 오래된 닌텐도 3ds를 켰더니 고장이,, 언젠가 닌텐도 스위치를 꼭 사고 싶어요!! 

 

 

하여간 게임하며 힐링타임은 보내고 싶은데, 도구적 여건이 안되다보니 기대할 수 있는건 모바일게임 뿐! 성인이 된 후에는 모바일게임을 자주 찾게되지 않고 모바일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많이 낮아진 것 같아요. 모바일게임 특성상 워낙 광고나 플레이 제약이 많은 편이라 자주 손이 가지 않더라구요~ 그러다 모바일 유료게임인 '플로렌스'를 알게되었습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플레이해서 그런지 한 편의 영화를 보는듯 깊은 여운이 남는 감동 인생게임이었어요!👍👍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포스팅으로도 기록을 남겨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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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

플로렌스는 모바일 인생게임으로 호평이 자자한 '모뉴먼트 밸리'의 리드디자이너가 제작에 참여한 게임이라고 해요. 게임 OST가 매력적이고 게임 스토리의 서사와 퍼즐적 요소들의 재미가 배가 되는 게임이랍니다. 

 

플로렌스는 정가 3200원, 현재는 스토어에서 1200원에 구매할 수 있어요! 저는 할인가격으로 구매했지만 게임을 감상한 바로는 3200원의 정가도 결코 아깝지 않은 훌륭한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플레이 시간은 그림하나하나 감상하며 천천히 플레이해도 30분 이내로 끝나는 미니게임이에요. 가장 여유로운 시간에, 방해요소 없이 여유로운 마음으로 게임하면 행복한 인생게임💕

 

 

플로렌스는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모두 다운받을 수 있지만 아이패드가 있다면 '아이패드 게임'으로 추천드립니다. 게임의 조작적 요소보다는 웹툰이나 애니메이션 느낌으로 감상하는 매력이 큰 게임이라 화면이 큰 아이패드로 게임시 더욱 몰입도가 높아요. 플레이 사진도 어둡게 찍어보았는데, 편안한 밤에 잔잔잔 조명과 함께 게임하기 추천드립니다.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단편 영화를 보는 기분이거든요. OST또한 감성게임의 한 몫을 더하니 이어폰도 착용해주세요~

 

'플로렌스'는 여자 주인공인 '플로렌스'의 인생을 담고 있는 잔잔한 스토리의 게임입니다. 시각적 자극이나 스피드, 조작적 즐거움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매우 갈릴 수 있는 게임이에요. 플로렌스는 총 액트6, 챕터20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플로렌스 스토리

현대인들의 삶을 대변하듯 일상적이고 평범하며 무료한 삶을 살고있는 25세 플로렌스. 어린시절 빛나는 꿈이 있었지만대게 그렇듯 성장하며 꿈보다는 현실을 따르는 삶을 살게 됩니다. 따분한 직장생활, SNS, 잠의 반복이 일상이었던 그녀에게 자유로운 첼로연주자 '크리시'가 다가옵니다. 이들이 연애를 하고, 이별을 하는 과정을 제 3자의 입장에서 지켜보며 스스로의 추억을 떠올리고 공감할 수 있습니다. 서정적인 이별로 끝나지 않고 이별 후 플로렌스가 꿈을 찾고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며 마음 따뜻한 여운을 남기는 게임이랍니다!

 

플로렌스는 스스로 경험해봐야 게임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게임의 도입부인 챕터1 '어른살이'파트를 간단하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5세 여성인 플로렌스는 정말 실제 우리의 모습과 같이 평범한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플레이어로 하여금 더욱 그녀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어요. 울리는 알람을 터치하여 알람을 끄면 하루가 시작됩니다.

 

출근 준비를 위해 칫솔을 움직여서 양치를 해요. 출근하기 싫은 우리의 모습,,😎😎

 

따분하고 지겨운 직장생활은 매일 반복되죠.. 플로렌스는 회계업무를 담당하나봅니다! 플로렌스의 일처리를 도와줍니다.

 

엄마에게 걸려온 전화. 띠리리- 오지랖이 넓은 엄마의 이야기를 건성(?)으로 듣습니다.

 

퇴근 후 늦은 저녁은 초밥으로 때웁니다. 새벽에서야 잠이 들고, 다음날 아침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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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게임으로 추천드리는 플로렌스는 대강 이런 느낌으로 진행되는 잔잔한 게임이에요. 게임 일러스트가 굉장히 트렌디하지 않나요? 요즘 '집단 번아웃'관련 다양한 도서 표지에 있을 법한 감성적인 그림체가 취향저격입니다~ 한 챕터, 한 챕터 넘어가기 아쉬워서 음악과 그림을 충분히 느끼려고 천천히 진행했어요. 

 

 

✔플로렌스 감상평

스토리를 따라가는 간단한 퍼즐 형식으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플레이어의 선택이 스토리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몰입도가 높다보니 신중하게 선택하게 되더라구요~ 같은 양치를 하는 모션이더라도 혼자일 때, 연애를 할 때 표정과 분위기가 다른 등 세세한 연출로 즐길거리가 풍부한 게임이에요.

 

주인공들의 의사소통은 문구로 알려주지 않고 '말풍선 퍼즐'을 맞추어가며 상호작용하는데요! 주인공들의 표정을 참고해서 어떤 대화일지 스스로 상상해보는 과정도 재미있습니다. 연인간의 감정적 교류가 하나가 되는 과정도 창의적으로 표현했으며, 다툼이 생기는 과정의 연출력도 상당합니다.

 

챕터 초반에 어린시절 미술 작품을 꾸며보게 되는데, 대충 꾸몄더니 챕터 중간중간 계속 등장하더라구요. 여러분은 예쁘게 꾸며주세요..👀 스토리와 함께 어우러지는 OST는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플로렌스가 크리시의 첼로연주에 이끌려 음표를 따라 다가가는 과정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플로렌스의 마음이 열림과 함께 손가락도 덩달아 신나게 움직이게 되는! 그 외 시야의 초점을 맞추는 요소, 상상한 거울 속 내 모습, 함께 살기 위한 짐 정리, 마지막 포옹 등 단순하지만 창의적이고 소소하게 재미있는 퍼즐 요소가 다양해요. 

 

짧은 플레이타임 안에서 플로렌스의 일상, 설레는 연애, 권태기, 이별, 꿈을 찾는 과정, 변화와 성장까지 한 사람의 삶 전반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감성적인 움직이는 웹툰을 보는듯한 느낌으로 가볍고 여유롭게 즐기기 좋은 게임이에요. 아이패드 게임, 인생게임으로 추천드립니다. 여러분들도 꼭 플로렌스의 여운과 감동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