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일주일뿐인 방학이 하염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흘러가는 시간이 참 야속하네요... ㅠㅠ 일할때는 그리도 한 주가 느리더니~ 노니까 시간가는줄 모르겠어요. 오늘은 서울 가볼만한 곳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다녀왔답니다.
올해 버킷리스트중 '아쿠아리움 가보기'를 계획했었기에 방학을 맞아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어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도 자제하고 최대한 지역 내 동선을 유지하고 있어 답답한 마음도 있었는데 간만에 색다른 장소를 방문하니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어요. 아쿠아리움은 유년기 이후 가본적이 없어 더욱 기대되는 마음으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찾았답니다. 두근두근 힐링 방문기 시작합니다!
입구부터 귀여운 바다생물 친구들이 맞이해주고 있네요!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만 입장이 가능하오니 마스크는 꼭꼭 챙기시기 바래요.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이기에 코로나 관련 걱정이 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정기적으로 소독방역 관리하고 있다고 하니 안심하고 관람해요~ 입장전에는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체크합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할인정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방문하실 분들! 꼭꼭 할인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주세요~ 많은 방문객분들께서 네이버 검색을 통해 '네이버 티켓'으로 구매하시거나 위메프등 소셜사이트를 이용하고 계신대요. 네이버 티켓의 경우 현재 인당 24000원 금액이지만 현장예매시 더욱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으실 수 있답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꼼꼼히 확인하지 못하여 네이버 티켓을 예매해두었다가 방문 하루 전 취소하고 현장예매로 더욱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었어요.(몰랐으면 억울한 뻔ㅠㅠ) 저는 삼성페이를 통해 삼성카드 전회원 40% 할인을 받아 동반 1인 포함 인당 18,600원에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차이가 엄청나죠~? 할인혜택 사진자료를 올려드리니 아쿠아리움 방문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사전에 꼭 확인하고 가세요. 8월 할인혜택은 상이해질 수 있으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사이트를 통해 확인하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층별 안내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하 1층
네이처존/라이프존/열대우림의 강/바다사자 존/디 오션/벨라가 존/산호초 가든/플레이 오션/극지방 존
지하 2층
바다사자 존/디 오션/벨루가 존/해양 갤러리/오션 터널/정어리 존
입구로부터 가장 가까운 곳에는 '네이처존'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바다생물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사람들이 한참 서성이며 관찰하던 생물이 있어 다가갔더니 '우파루파'더라구요. 외계인같은 생김새의 우파루파가 기억에 남네요.
귀염둥이 수달친구들은 모두 함께모여 자고 있었어요. 옹기종기 모여있던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사실 바다생물 중에는 조금 독특하고 특이하게 생긴 종이 많아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수달은 마냥 귀여웠어요.^^ 바로 옆 노란 해초 사진은 수조를 가까이서 바라보는 느낌을 담아보기 위해 찍어봤어요. 얼굴을 빼꼼 수조 가까이 대면 생생한 바다속 환경을 느낄 수 있어 환상적이었어요.
바닥에 납작 업드려있는 불가사리! 불가사리 하면 스폰지밥의 '뚱이'가 생각나요.ㅎㅎ 자세히 보시면 모래 속에서 얼굴을 길쭉하게 내밀고 있는 지렁이 같은 생물이 살고 있는데... 전 너무 징그럽게 느껴졌어요... 사진도 지울까 하다가 살려뒀네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는 아주 다양한 종류의 열대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는데, 색상도 다양하고 아주 화려해서 정말 아름다운 광경이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물고기는 몸의 색상이 정확히 반반 다른 색을 띄고 있는 물고기가 있었는데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여러분도 잘 찾아보세요~^^ 정말 아름답고 개성 넘치는 바다생물들이 많이 있답니다.
웅장한 나무와 천장의 불빛이 시선을 압도하여 한장 찍어두었어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바다생물 뿐 아니라 다양한 소품과 풍경 등 인테리어를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한 것 같아요.
지나가는 관람객의 시선이 머무른 자리에는 바로 악어가 있었어요! 자고 있는지 저 자세로 한참이나 미동이 없더라구요. 사진으로는 실감이 나지 않지만 실제 크기가 아주 어마어마 했어요. 정면의 악어를 바라보았더라면 깜짝 놀랐을 것 같기도 해요. 악어수조에 사진과 같이 작은 물고기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던데... 악어와 함께 살 수 있는 생물인지, 아니면 악어의 먹이류인지... 궁금하네요.
오션터널 역시 환상적인 경험이었어요. 터널 양쪽에 걸터 앉을 수 있는 간이 의자가 있어 사람들의 통행이 적은 곳에서 한참 앉아 수조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었어요. 기념 사진도 멋지게 건졌어요! 바다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이 정말 인상적인 구조였어요. 하늘을 바라보고 걸으면 몽환적인 느낌마저 든답니다.
이곳은 '바다사자 존' 입니다. 바다사자가 사진 속 자세로 혼자 멍하니 꽤 오랫동안 서있었는데 너무 귀엽더라구요. '바다사자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호기심도 들었어요. 휴식할 겸 바다사자 옆 휴식의자에서 잠시 쉬어 갔네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심장 메인수조인 '디오션'입니다. 잠실 아쿠아리움 다녀왔다! 하는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는 유명한 장소이기도 하죠. 여러분들도 디오션을 배경으로 한 인생사진 꼭 건지시기 바래요~ 디오션에는 '카우노즈레이' 와 '가오리'의 군무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가오리 표정이 단순하게 생긴것이 정말 깜찍했어요. 왠지 단순하고 무지할 것 같은 평온한 얼굴...
마침 디오션에서는 '스쿠버 다이빙'쇼가 한참이었어요. 주머니 속에 먹이 물고기를 담아 가오리들에게 나누어주시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답니다. 편히 앉아서 관람할 수 있는 충분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께서 많이들 관람하고 계셨어요. 저희도 한참이나 구경했답니다.
아쿠아리스트께서 손도 흔들어 주시고, 재미있는 모션도 많이 보여주셔서 볼거리가 가득했어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방문하시는 분들과 아이들이 가장 많이 기대하는 '벨루가 존'입니다! 항상 웃는 표정의 벨루가 친구들이 아쿠아리움의 최고 인기스타라고 하네요. 카리스마 '벨리'는 12살, 사교의 여왕 '벨라'는 아직 8살 꼬마랍니다. 크기가 시선을 압도해요!
'해양 갤러리'에는 마치 해양 생물과 식물을 갤러리와 같이 심미적으로 구성해두어 마치 아쿠아 전시회에 온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인상깊었던 수조는 제가 좋아하는 노란색 꽃과 '니모'가 살고있는 수조였어요. 화사한 색상과 귀여운 생물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장소랍니다.
해양 갤러리 바로 인근에는 '해파리 갤러리'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투명한 해파리가 다양한 색상의 조명과 조화를 이루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장소였어요. 두번째 사진 속 장소도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명소이니 꼭 기억해두세요~
귀여운 펭귄 친구들을 끝으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람이 끝났습니다. 뒤뚱뒤뚱 걷는 펭귄의 걸음걸이가 정말 귀여워 한참 관찰했어요. 바로 옆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이 있어 아이가 있으신 분들께서는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도록 해주세요~
총 관람 소요시간의 경우 성인 기준으로 2시간 잡으시면 넉넉하실 것 같아요.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경우 관람을 모두 마치고 나니 생각보다 코스가 길지 않아 아쉬움이 남으면서도 피로하지 않아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자녀가 있으신 경우라면 넉넉하게 3시간 잡으시면 아이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체험시간이 되실 것 같아요.
아쿠아리움 관람 후 배가 고파진 저희는... 아쿠아리움 인근의 푸드코트를 전전하다가 입맛이 돋는 '브라운 돈까스'가게를 발견해서 바로 착석했어요. 사실 최근 위염에 걸려... 파스타, 떡볶이 등 다양한 음식이 아른아른 거렸지만... 그나마 유혹을 이겨내고 돈까스 정도로 자기 합리화 했어요.
피자오븐 돈까스(13,000) 등심 돈까스(9000) 입니다. 돈까스 크기가 작아보이는 것은 접시가 어마어마하게 크기 때문이랍니다. 저는 피자 돈까스를 주문했는데 피자와 돈까스 소스가 어우러져 맛있었어요.
잠실 롯데월드몰에는 참 놀거리,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시선이 머무는 곳이 너무 많아 두리번 두리번 구경하느라 바쁜 하루였어요.
라인 프렌즈 샵, 카카오 샵은 언제 방문해도 귀여운 볼거리가 많아요. 가격대가 사납기에 항상 눈요기만 하지만 말이에요...^^
롯데월드몰 방문하시는 분들 중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꼭 '도토리의 숲'가게를 들려주세요... 구경하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토토로 버스에서 멋진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답니다.
'플라잉 타이거'도 빠질 수 없는 롯데월드몰 볼거리 같아요. 1000원 코너에서 잘 찾아보시면 유용하고 귀여운 상품들이 참 많이 있더라구요. 귀엽고 깜찍한 소품들을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어요.
오늘도 알찬 방학을 보낸 것 같아 나름 뿌듯한 하루입니다. 블로그에 포스팅 해두니 경험을 회상해볼 기회가 되기도 하고, 미래에 보면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참 즐거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초보 블로거 임에도 점차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늘고 있어 감사합니다... 자주 놀러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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