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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육아정보

온 가족 '혀 건강' 체크하기

by 리슬리_ 2020. 9. 17.

피곤할 때 가장 먼저 구강질환이 찾아오곤 하지 않나요? 저는 조금만 무리했다 싶으면 구내염이 찾아와 한동안 고생하곤 한답니다. 이처럼 구강내 위치한 ''는 우리 몸의 이상신호를 가장 먼저 알려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동양의학에서는 '혀'를 '우리 몸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부르며 혀의 상태를 진찰하는 '설진'을 행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혀에는 총 500여종의 세균이 살고 있다고 해요. 이 세균에 의해 잇몸질환이나 충치 등 다양한 구강질환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그만큼 혀건강에도 관심을 가지고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혀를 보면 건강이 보인다고 하니 온 가족의 혀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체크해보도록 해요.






온 가족 '혀 건강'체크하기

'혀'는 말하고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주요한 신체기관 중 하나이지만 평소 그 중요성을 소홀하기 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전반적인 '혀 건강'정보를 통해 온 가족의 '혀 건강'을 체크해보세요.



혀의 색으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건강한 상태의 혀은은하게 붉은 색을 띄는 선홍빛으로 윤기가 있고 움직임이 부드럽습니다. 반면 건강상태의 변화에 따라 혀의 색 역시 다양하게 변화될 수 있습니다. 혀의 색에 따른 건강상태를 체크해보세요!


지나치게 붉을색 : 혈중 수분이 감소한 상태로 열의 의해 붉은색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푸른색 : 몸이 심하게 차거나 반대로 열이 심한 상태로 호흡기나 순환기계통의 이상신호를 나타냅니다.

흰색: 혀에 설태가 낀 것도 아닌데 혀 자체가 유독 창백하다면 빈혈이나 혈액순환 장애, 피로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노란색: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나 변비와 간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설태


설태란?

설태란 혓바닥에 이끼처럼 덮여있는 하얀 물질을 말합니다. 침과 함께 음식 찌꺼기와 구강내 세균이 뒤엉켜 생성되므로 입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설태를 가지고 있으며 흰 설태가 얇게 형성되어 있으면 건강함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흰 설태가 두껍게 쌓여 있다면 소화기 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며, 황색 설태가 끼었다면 열성 질환 혹은 충치 등에 의한 치주병에 의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설태가 아예 없는 혀는 건강한 혀일까요? 얇은 설태층이 전혀 없는 경우에는 되려 비위나 소화기계가 약한 경우일 수 있다고 합니다.




설염

한방에서는 비위와 심장에 열이 많은 경우 혀가 자주 헌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불규칙한 생활 및 찬 음식을 즐겨 먹는 경우 심장과 비장에 열이 쌓여 입병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혓바늘

혓바늘은 맛을 느끼는 유두에 발생하는 작은 궤양성 염증입니다. 혓바늘이 돋는 원인은 세균감염이나 스트레스, 신체적으로 피곤함을 느낄 때와 컨디션이 저하될 때 주로 발생합니다. 작은 병부터 큰 병까지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고 하죠! 따라서 혓바늘이 자주 돋는 영유아 및 부모님의 경우에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생긴 혓바늘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는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알아두어야 할 영유아기 혀 건강 상태에 따른 질환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혀는 색깔, 굳기, 통증 등의 신호를 보내며 건강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영유아기에 알아두면 좋을 혀 건강생태에 따른 질환을 기억해두세요!



혀가 딸기처럼 붉어지면?

붉은 딸기를 떠올리게 하는 '딸기 혀'는 가와사키병의 주요 특징입니다. 가와사키병이란 4세 이하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증으로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희귀 질환입니다. 특히 가와사키병은 감기와 초기 증상이 비슷하지만 방치하면 심장병으로 진행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므로 영유아의 혀가 딸기 모양으로 변하면서 고열을 동반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혀 전체가 하얀색으로 변하면?

만약 입안 전체가 하얀색으로 변했다면 '아구창'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아구창에 걸리면 입안이 온통 하얗게 변하고 음식이나 물조차 마시기 힘들어합니다. 아구창은 장내 정상균총인 '칸디다'에 의해 구강이 감염되는 병으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 주로 발병합니다. 기타 질병이 없는 경우라면 완치 가능성이 높으나 재발되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약 2주간은 유의하며 지켜봐야 합니다. 




오늘은 평소 간과하기 쉬운 '혀 건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구강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적 생활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영유아의 경우 식후 양치질을 깨끗이 하며 구강 위생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해주세요. 유아기부터는 스스로 양치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부모님들께서 일방적인 도움을 주시지 마시고 올바른 양치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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