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자주 나는 아이! 이유와 대처방법

오늘은 '코피가 자주 나는 아이'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작은 충격에도 쉽게 코피가 나거나 별다른 원인 없이도 코피가 자주 나는 아이를 키우고 계신 부모님들께서는 걱정이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 

올해 저희반 아이들도 코피가 자주 나는 유아가 두 친구 있어요...ㅠㅠ 작은 충격, 또는 코를 후비는 행동만으로도 출혈량이 많아 안쓰러운 마음이 든답니다. 오늘 함께 '코피 자주 나는 아이'의 이유와 코피났을 때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는?

∨ 코를 후비는 행동

∨ 코를 세게 풀어서

∨ 건조한 환경

∨ 외부충격

∨ 감기, 비염 등의 질환

아이들이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중 가장 흔한 이유는 '코를 후비는 행동'입니다. 또한 코를 세게 풀어서, 환절기 등 건조한 기후 환경의 영향, 외부충격의 이유가 있습니다. 실내가 건조할 경우 코 속의 습도가 낮아지며 코 점막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코를 후비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처럼 무의식적으로, 또는 습관적으로 코를 후비게되면 코 속 모세혈관층이 손상되어 코피가 나게 됩니다. 더불어 감기나 비염등의 염증으로 코 점막이 부었다가 가라앉았다 하며 점막이 약하고 민감해져 코피가 나기 쉬운 상황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코피가 났을때 대처방법은?

제가 어린시절만 해도 코피가 나면 코피가 아래로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해 '고개를 뒤로 젖히는 행동'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고개를 뒤로 젖히게 되면 코피가 목구멍으로 넘어가 위장장애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코피가 났을때는 고개를 앞으로 숙이게 하여 코피가 입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고, 엄지와 검지로 코의 말랑말랑한 부분을 코뼈 부위까지 압박하여 5~10분간 지혈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코피가 난 후에는 가벼운 자극에도 반복하여 출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코피가 난 후 몇시간 동안은 코를 후비거나 세게 풀지 않도록 지도해주세요. 활발한 대근육을 놀이보다는 소근육 위주의 정적인 놀이를 지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 충격에 의한 코피나, 가끔 나는 코피는 코점막이 연약한 아이들이기에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코피가 자주 나고 출혈량도 많은 편이라면 코관련 질환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이비인후과 방문을 권유해드립니다. 감기, 비염 등의 질환은 제때 치료해주시고, 실내환경이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를 적절히 조절해주세요.

오늘은 코피 자주 나는 아이의 이유와 코피났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이에 따라 코피가 한번 나면 출혈량이 많아 놀라시는 부모님도 계신대요! 코피 출혈량이 많다보면 얼굴이 창백해지고, 맥박수가 빨라질 수 있으니 충분히 휴식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10분 이내로 지혈이 되는 경우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10분 이상 너무 많은 피를 흘릴 때, 의식이 흐려질 때, 입으로 피를 토할 때, 머리를 부딪힌 후 코피가 나는 경우라면 병원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