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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육아정보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특성과 원인, 치료방법

by 리슬리_ 2020. 10. 21.

오늘은 ADHD로 더욱 흔히 알려져있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영유아, 어린이들을 경험하며 모든 아이들은 저마다의 다른 성향과 행동 특성을 지니고 있었어요. 간혹 보다 산만하고 과잉행동적인 측면이 두드러지는 아이들도 물론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하며, 충동성이 높은 아이라 하더라도 ADHD로 섣불리 진단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정보를 토대로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알아보세요. :D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는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의 앞글자를 딴 약자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의미합니다. ADHD란 주의가 매우 산만하여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특성과, 매우 흥분하여 행동의 정도가 과한 상태가 모두 관찰되는 특성을 지닙니다. 


일반적으로 아동은 성인에 비하여 산만하고 통제가 어려운 특성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발달과정에서 어린이는 어느 정도 부주의한 행동과 과잉행동을 보이기도 하죠. 그러나 그 정도가 평균 이상이고, 발달정도에 맞지 않으며 부적응 현상을 초래할 때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ADHD의 증상은 크게 과잉행동/주의산만/충동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과잉행동안절부절 못하는 불필요한 움직임

주의산만산만하여 주의집중을 지속하기 어려움

충동성자극에 예민하고 정서적 과민성이 높아 충동 조절이 안됨



▶ ADHD테스트

대화할 때 경청,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지시와 다르게 행동한다.

산만하다.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

일상 활동 속에서 기억을 잘 잊어버린다.

과제나 할 일을 끝내지 못한다.

멍한 모습을 보인다.

장난감 망가뜨리기 등 충동적인 행동이 잦다.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부산하게 움직인다.

조용한 놀이를 즐기지 못한다.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다른 사람의 놀이 및 행동을 방해한다.

참을성과 인내심이 부족하다.



ADHD 원인

ADHD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 출산 전 후의 미세한 뇌손상 등의 요인이 알려져 있으나 명확한 원인이 분명히 규정되지는 않았습니다. 약 5%의 확률로 발병하며 여아보다 남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ADHD는 정서적 문제나 환경적 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장애는 아닙니다.(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부모의 양육태도 등이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ADHD는 전두엽의 이상으로 인해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지 못하는 장애로 이해해야 합니다.


전두엽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은 역할을 하는 뇌의 한 부위로 사람을 가장 사람답게 만드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ADHD는 이와같은 계획, 조직, 추론을 담당하는 전두엽 뇌기능의 손상으로 주의력이 결핍되고 과잉행동적인 특성을 보이게 됩니다. 최근 학자들은 유전자의 '노르에피네프린'신경전달물질을 담당하는 유전자에 이상이 있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ADHD 진단

ADHD는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나타납니다. 주의산만, 과잉행동, 충동성의 행동특성은 유아기부터 시작되지만 주로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심각성을 인식하게 됩니다. 유아기의 경우에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일과가 자유로운 분위기가 있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하며 정해진 규율과 규칙을 지키는데 어려움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학업성취가 부진해지고 학교 부적응 행동 특성이 도드라지며 ADHD를 진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ADHD를 앓고 있는 아이들은 무능감, 좌절감을 쉽게 느끼기 때문에 부정적 자아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소아 청소년기 ADHD를 앓았던 환자가 제시기에 치료받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곤란을 겪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에 ADHD의 지도 및 치료를 위한 초기노력은 필수입니다.



ADHD 치료방법

ADHD를 지닌 개별 아동마다 행동특성이 모두 다르므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아동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보편적으로는 약물치료의 효과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ADHD치료를 위해 약을 복용한 아동의 약 70~80%는 눈에 띄는 호전을 보였으며, 복용 후 과잉행동이나 충동성, 집중력, 기억력, 학습능력이 전반적으로 좋아졌습니다.


다만 ADHD에 사용되는 약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각성을 증가시키는 '중추신경자극제'인데, 각성제의 경우 복용 후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반면 지속시간이 짧은 편입니다. 따라서 하루에 두 세차례 약을 복용해야 하며 부작용으로 식욕부진과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ADHD약의 부작용은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으로 신체가 약물에 적응하며 점차 호전됩니다. 약의 부작용과 관련해서는 개인차가 크므로 처방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조절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치료의 효과가 매우 높지만 약물치료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인지행동치료, 학습지원, 놀이치료, 사회성 그룹치료개별 아동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통합적으로 병행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또한 병원치료에만 의존하려 하지 말고, 부모가 자녀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태도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는 아이의 측근에서 아이를 이해하고, 목표를 정해 작은 단계부터 하나씩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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