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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육아정보

유아 퇴행행동 이유와 대처 방법

by 리슬리_ 2020. 7. 21.




안녕하세요. 앞으로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함께 공유해 드리려고 해요.

첫번째로 함께 살펴볼 주제는 바로 

'유아퇴행'입니다.





스스로 밥도 잘 먹고, 말도 잘하고, 신나게 뛰어놀던 첫째아이.

동생이 태어난 후로는 밥도 먹여주기를 기다리고,  응애응애로 의사표현, 심지어 기어다니기까지...!

경우에 따라 잘 가리던 소변과 배변 실수를 하기도 하는데요.

갑자기 아기가 된 우리 아이. 왜 그럴까요?


바로 '유아퇴행' 행동입니다.

유아퇴행이란 동생의 출현으로인해 부모에게 관심과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한다고 느끼며 유아적 행동으로 관심을 되찾으려는 일시적 현상입니다.

동생이 태어나기 전까지는 온전히 독차지 했던 부모의 사랑을 나누어 받아야 한다는 것도 속상한데,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단연 어린 동생에게 부모님의 손길이 필요하다보니 첫째 아이 입장에서는 동생을 향한 '질투'를 느끼고 퇴행행동을 하는 것이죠.

한마디로 유아들의 퇴행행동은 "엄마. 나도 관심이 필요해요. 나도 봐주세요. 나도 사랑해주세요."를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죠.




출처: pixabay


'그렇다면 유아들의 퇴행행동에 대한 적절한 대처 방법은 무엇일까요?'



1. 아이의 긍정적 행동을 아낌없이 칭찬해주세요.

아이의 퇴행행동에 대한 부모의 부적절한 반응은 오히려 잘못된 행동에 대한 부정적 강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내가 기어다니니까 엄마가 관심을 주는구나!' 하고 말이죠.

따라서 평소와 같이 긍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 민감하게 반응하고 적절한 칭찬을 해주셔야 합니다.


EX) 00이가 혼자서 밥을 잘 먹는구나. 아기는 엄마가 우유를 먹여주어야 하는데, 00이가 참 기특하네.


이처럼 아기와 달리 유아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뿌듯한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상호작용 해주세요.



2. 사랑표현은 언제나 듬뿍!

'동생이 태어났지만 엄마, 아빠는 여전히 널 사랑해'

라는 감정이 아이에게도 전해질 수 있도록 애정표현을 자주 해주세요.

더불어

'그동안 엄마가 동생에게만 너무 신경을 쓴 것 같아서 00이에게 정말 미안해. 

00이 기분은 얼마나 속상했을까?' 

와 같이 그동안 상처받은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의미있겠죠?



3. 동생 돌보는 일에 참여시켜 주세요.

우유병, 손수건, 기저귀 가져오기 등 아기를 돌보는데 필요한 심부름을 첫째아이에게 맡겨주세요.

동생에 대한 애정과 함께 아기와 달리 자신이 성장했음을 느끼게 됩니다.



4. 첫째와 온전히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주세요.

따뜻한 언어적 상호작용도 중요하지만 아이와 온전히 함께 정서를 공유하는 시간도 매우 중요합니다.

하루 10~30분이라도 첫째와 보내는 시간을 만들어주세요.

아이와 함께보내는 시간의 중요성은 시간의 '양'보다는 '질'입니다.

아이의 놀이에 동참하여 적극적으로 친구가 되어주시고, 집 앞 마트에서 좋아하는 과자 사기, 동네 공원 놀이터 방문하기 등소소한 일상도 좋습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즐겁고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주세요.




동생이 생긴 후 나타나는 유아들의 퇴행행동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점차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을 느끼며 밝은 모습으로 성장할 아이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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