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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행복하자/20대 재테크

20대 직장인 현실 가계부 소비점검. 무지출 데이 도전?

by 리슬리_ 2022. 11. 13.

 

약 일년만에 기록하는 재테크 포스팅!!! 일년 가까이 재테크와는 조금씩, 조금씩 멀어지고 있었던 저입니다.😅 지난 포스팅들을 돌아보니 한때는 6개월에 1000만원 모으기를 도전할만큼 절약 정신이 투철한 나였는데. 주식, 펀드 수익률 하락시즌을 지나며 어느샌가 절약습관도 느슨해졌나 봅니다. 그럼에도 mbti - j형의 사람으로서 나름 스스로 정한 월급 관리 비율에 따라 계획적으로 관리해왔다고 안일하게 생각했는데, 뱅크샐러드(가계부 어플. 강추. 매우 간편하고 직관적임)를 1년 만에 들어가보니 소비 금액이 난장판! 

 

 

이대로는 위험하겠다는 판단이 들어 재테크 포스팅을 다시금 시작해봅니다. 블로그에 기록글을 남겨두면, 스스로 정한 소비목표를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오늘은 갑자기 재테크에 다시 관심을 기울이게 된 계기와 20대 직장인의 현실 소비점검 기록. 그리고 무지출 데이에 대한 목표를 설정해보려해요. 재테크에 관심이 있으신 20대 직장인 동료여러분,, 함께 절약해보아요!!

 

다시 재테크에 관심이

블로그에 '재테크'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 두었을만큼 돈모으기에 관심이 많았던 나. (음 관심만 많았던 나인가?) 많지 않은 직장인 월급을 나름의 기준을 세워 계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평소 취미 1순위가 독서인지라, 재테크 관련 서적도 참 많이 읽었습니다. 

 

어제는 도서관에 갔다가 '소비단식일기'라는 책에 꽂혀서 앉은 자리에서 완독하고 왔어요! "미쳤어, 이 돈을 내가 다 썼다고?"라는 문구에 시선이 사로잡혔습니다. 작가는 어느날 500만원 가량의 카드 청구서를 확인하고, 충격을 받아 자신만의 소비단식에 들어갑니다. 소비단식이란, 말그대로 소비를 단식한다는 표현인데 흔한 단어들의 낯선 조합이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소비단식일기를 완독한 후, '그럼 나의 소비패턴은 어떨까?'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일년만에 뱅크샐러드에 로그인을 하게된 계기가 되었지요. 워낙 오랜만의 방문이라 금융인증서부터 다시 등록하고, 카드 등의 금융 정보를 다시 입력하고,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뱅크샐러드 가계부 내역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20대 직장인 현실 가계부」

20대 후반 직장인의 현실 가계부.😱😱 2주가량 약 40만원의 소비를 했네요. 한참 절약을 실천할 때는 일주일 용돈을 10만원으로 잡고 생활하여 한달 용돈 예산을 40에 맞춰 두었어요. 2주만에 예산 초과?! 11월은 그나마 양호합니다. 지난 기록들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거든요. 

 

지금까지 가계부 작성 없이 소비하다보니 정확하게 어디에, 얼마나 소비하는지 기준이 모호했어요. 1월~10월까지의 지난 소비기록을 살펴보니 매달 평균 90~110만원 정도 소비했네요. 매달 40만원이란 예산 설정금액에서 두배가 넘는 소비를 해왔다니. 뱅크샐러드 기록을 보고 반성하는 마음이 들었어요.(모든 입출금 계좌 기록이 포함된 내역이라 실제 소비금액은 80~90 예상?)

 

25일 월급날을 기준으로 이런 저런 통장들로 예산을 이체해두면, 한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순수 용돈이 약 80만원 남짓인데. 매달 80만원 이상의 소비를 해왔다니. 아이러니? 그 해답은 바로 비상금 통장.. 내 인생에 할부는 없어!라는 생각으로 사는지라 항상 비상금 통장에 일정 금액의 현금을 유지하는데, 매달 생활비가 부족할 때 야금야금 비상금 통장을 찾다보니 소비금액이 부풀었네요. 이러려고 모으는 비상금이 아닌데😡

 

「소비점검」

이전 기록은 부끄러우니 아직 2주 가량 남은 11월부터 다시 절약습관을 들여보자 싶습니다. 소비점검을 해보니 생각보다 무계획 소비나, 불필요한 소비는 없어요! 야근을 하다보니 배달음식을 종종 먹었고, 데이트를 하고, 귀여운 가방 하나 사고 등등? 요 몇달간은 의료/건강 지출이 큰데, 최근 이곳저곳 안좋아진 곳들이 많다보니 의료비용이 많이 들었어요.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니 건강비용은 어쩔 수 없지😅😅

 

 

11월은 소비금액이 크지 않지만, 10월 150만원. 9월 350만원(라식함). 8월 100만원,, 이전 내역을 살펴보면 자잘자잘한 소비들이 모여 부담스러운 금액이 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독립 직장인도 아닌데! 내년부터는 1년간의 자취를 계획하고 있는지라 한달 80만원 예산 내에서 살아야만 합니다. 계획한 독립 까지는 세달 가량 남았네요. 남은 세달간 다시 절약습관을 들여봐야 겠습니다.

 

「무지출데이 도전」

뱅크샐러드 가계부 달력을 보다보니, 큼직한 소비는 없더라도 매일매일 소소한 소비들을 해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절약 브이로그들을 즐겨 보는데 '무지출 챌린지'라는 것을 요즘 많이 하더라구요. '일주일 무지출 도전' 등은 너무 극단적이니 일주일에 두,세번 무지출 데이를 도전하는 것으로 절약습관을 길러볼까 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한달 소비예산 80만원 내로 생활하기!(비상금 통장 그만 털기,,) 그를 위해 일주일에 두, 세번 무지출 데이를 실천하며 소비 습관 잡기. 다음 재테크 기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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