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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행복하자/생활정보

인터벌 러닝 방법, 한 달 해봤더니

by 리슬리_ 2025. 10. 25.

요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운동이 있죠? 바로 '러닝'입니다! 요즘 방송 등 미디어에서도 러닝하는 모습이 많이 다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올해 달라진 식습관 영향인지 체중이 많이 늘어서.. 부쩍 꾸준히 운동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요즘은 러닝의 매력에 퐁당 빠져버렸답니다.🙂

 

 

특히 단순하게 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짧은 시간에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인터벌 러닝'에 호기심이 생겨 한 달 동안 꾸준히 실천해봤어요. 과연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제가 직접 경험한 생생 후기와 함께 인터벌 러닝의 방법과 효과를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인터벌 러닝 방법

​인터벌 러닝은 '간격 훈련'이라고도 불리는데요. ​고강도의 운동과 저강도의 운동(혹은 짧은 휴식)을 번갈아 수행하는 훈련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1분 동안 빠르게 달린 후 1~2분 동안 천천히 걷거나 가볍게 뛰면서 쉬는 방식이죠. ​이렇게 몸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에 다시 고강도 운동을 시작하며 운동의 지속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랍니다. ​처음에는 운동 선수들의 중장거리 연습에 활용되던 방법이었다고 해요.

 

 

러닝머신뿐 아니라 트랙이나 공원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고, 주 2~3회 꾸준히 하면 체지방 감소와 심폐 지구력 향상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제가 진행한 운동 방법은 아래 후기 파트에서 더욱 자세하게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벌 러닝 효과

단순히 뛰는 것보다 인터벌 러닝이 왜 더 효과적인지 궁금하시죠? 다양한 연구 결과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 효과들을 정리해 봤어요!

1️⃣ 체지방 감소 극대화​인터벌 러닝은 짧은 시간 안에 일반 러닝보다 훨씬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도록 돕습니다. ​고강도와 저강도를 반복하는 방식이 칼로리 소모를 극대화하여 체지방 감소에 특히 효과적이에요.

2️⃣ 운동 후에도 지속되는 칼로리 소모 (EPOC 효과)​인터벌 러닝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EPOC(운동 후 초과산소소모량) 효과'입니다. ​운동이 끝난 후에도 우리 몸이 계속해서 산소를 소모하며 칼로리와 지방을 태우는 현상이죠. ​마치 몸이 운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효과랄까요?

3️⃣ 심폐 지구력 향상: ​심박수를 높였다 낮추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심장과 폐 기능이 강화되어 심폐 지구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튼튼한 심장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4️⃣ 시간 효율성 최고: 바쁜 현대인에게 정말 중요한 장점이죠! 인터벌 러닝은 짧은 시간(예: ​15~30분) 투자로도 일반 유산소 운동보다 높은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매우 효율적입니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10분간의 집중 운동이 장시간 적절한 강도 운동과 같거나 더 효과적이라고 해요.

5️⃣ 근육 유지 및 강화: ​일반적인 유산소 운동은 자칫 지방과 함께 근육 손실로 이어질 수 있지만, 인터벌 러닝은 지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 동시에 근육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근육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크기와 수를 증가시켜 근육이 더 오랜 시간 동안 더 큰 힘을 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6️⃣ 신진대사 촉진 및 미토콘드리아 증가: ​고강도 운동은 신진대사율을 크게 높이고​, 세포 내 에너지 생산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의 수를 늘려줍니다. ​미토콘드리아가 늘어나면 더 많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어 체력 향상과 지방 연소에 더욱 효과적이에요.

 


7️⃣ 스트레스 완화 및 기분 전환: ​운동은 우리 뇌에서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줍니다. ​몸은 지쳐도 운동 후의 상쾌함과 성취감은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답니다.

 

 

한 달 해봤더니

솔직히 처음에는 런닝머신 위에서 그냥 쭉 달리는 것보다 더 힘들고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하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짧은 고강도 구간과 저강도 구간의 반복 덕분에 시간이 훨씬 빨리 가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주로 헬스장에서 런닝머신을 활용했고, 유튜브 영상의 초보자 루틴을 참고하거나 제 컨디션에 맞춰 속도를 조절했어요.

 

제가 진행한 인터벌러닝 운동 루틴과 효과를 바로 알아볼까요?

 

 

• 한 달 루틴 (주 3회, 30분 기준)

준비운동 (5분): ​시속 6km 정도로 가볍게 걷거나 조깅하며 몸을 풀어줍니다. ​부상 방지를 위해 워밍업은 필수예요.
본운동 (20분):
- 고강도: ​시속 12~14km로 30초~1분 전력 질주 (최대 심박수의 80~90% 수준)
- 저강도: ​시속 5~7km로 1~2분 걷거나 천천히 조깅 (최대 심박수의 40~45% 수준)
이 과정을 7~10회 반복했어요. ​(초보자는 5세트부터 시작해서 점차 횟수를 늘리는 게 좋아요)
마무리 운동 (5분): ​시속 4~5km로 천천히 걷고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합니다.

 

• 한 달 후 변화

드라마틱하게 살이 빠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몇 가지 뚜렷한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어요!

 


체력 향상: ​처음에는 20분만 넘어가도 숨이 턱턱 막히고 힘들었는데​, 2주차부터는 확실히 심박수 170~180을 넘어가도 버틸 수 있는 체력이 생겼어요. ​계단을 오르내릴 때도 숨이 덜 차고, 일상생활에서 덜 피로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땀 폭발같은 30분 운동이라도 일반 조깅할 때보다 훨씬 땀이 많이 나고, 운동이 끝난 후에도 몸에서 열이 나는 느낌이 오래 지속됐어요. 확실히 칼로리 소모가 더 잘 되는 것 같았죠.

체지방률 감소: ​한 달 만에 체중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인바디 측정 결과 체지방량이 미세하게 줄고 체지방률도 정상 범위에 들어왔습니다. (물론 다이어트의 9할은 식단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지만요!)

운동의 재미: ​런닝머신 위에서 같은 속도로만 달리는 것보다 고강도와 저강도를 오가는 것이 지루할 틈 없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리듬에 맞춰 속도를 조절하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물론 한 달 만에 몸매가 확 바뀌지는 않았지만, 체력적으로 강해지고 운동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정말 뿌듯한 경험이었어요. 이번 경험을 발판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운동할 마음의 근력이 생긴 것 같습니다.

 

 

주의사항

인터벌 러닝은 효과적인 만큼 강도가 높은 운동이기 때문에 몇 가지 주의사항을 꼭 지켜야 해요.

1️⃣ 충분한 워밍업과 쿨다운: ​운동 전 최소 10분 이상의 워밍업과 마무리 운동은 부상 예방에 필수입니다.

2️⃣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는 강도 조절: ​인터벌 러닝은 고강도 운동이므로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춰 강도와 시간을 조절해야 합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무릎이 안 좋은 날에는 강도를 낮추거나 다른 유산소 운동으로 대체하는 것이 현명해요.

3️⃣ 올바른 자세 유지​부상을 예방하고 운동 효과를 높이려면 올바른 자세가 중요합니다. ​뒷목을 길게 펴고 시선은 정면을 바라보며 어깨는 이완하고​, 팔꿈치는 90도로 구부려 자연스럽게 흔들어 균형을 잡으세요. ​착지 시에는 발의 중앙 부분이 먼저 닿도록 합니다.

4️⃣ 주 2~3회 적당, 회복이 중요: ​고강도 운동인 만큼 매일 하기보다는 주 2~3회 정도, 하루 걸러 쉬어주며 충분히 회복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5️⃣ 고혈압/비만 등 지병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혈압 조절 능력이 약하거나 고혈압, 비만 등 지병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인터벌 러닝은 짧은 시간 안에 최대의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운동입니다. 저처럼 러닝의 재미를 느끼고 싶거나, 시간이 부족해서 운동을 망설이셨던 분들에게 강력 추천해 드려요! 꾸준히 실천하면 분명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오늘부터 인터벌 러닝에 한번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건강한 운동 라이프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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