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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행복하자/소소일상

나의 요즘 취미생활, 비즈 팔찌&반지 만들기(비즈뱅크)

by 리슬리_ 2021. 5. 30.

 

💞슬기로운 집콕 취미생활! 

 

 

미니어쳐 만들기, 보석 십자수, 양모펠트, 십자수를 거쳐서 요즘은 비즈공예를 하고 있어요. 코로나 이전에는 도자기 만들기나 미술 원데이 클래스와 같은 취미생활을 종종 즐겼는데 코로나 이후는 다양한 취미생활의 기회가 줄었어요.😥 집콕하며 혼자 즐길 수 있는 놀거리를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미니어쳐 만들기는 완성 후 뿌듯하지만 과정이 다소 힘들어서 장기적으로 도전하기 어렵고, 보석 십자수는 실용적이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비즈공예를 시작하니 친구들 만들어 줄 생각에 즐거워요. 나의 요즘 취미생활, 비즈 팔찌&반지 만들기 기록을 남겨봅니다!

 

비즈공예 재료사기:비즈뱅크」

지난 주에 문득 비즈공예에 관심이 생겨서 어떤 재료를 사야하나 한참 둘러봤어요~ 아이쇼핑은 언제나 즐거워!! 비즈로 팔찌나 반지를 만들 수 있는 비즈공예 재료는 약 만원 정도에 알록달록 색조합으로 구성된 키트가 많이 있어요. 쿠팡, 에이블리, 브랜디 중심으로 둘러보았습니다. 그런데 비즈의 색빠짐이나 마감 등이 아쉽다는 평이 많고, 원하는 종류의 비즈를 찾기가 어려워서 고민했어요. 결국 유튜브로 알게 된 '비즈뱅크'라는 사이트에서 비즈 재료를 낱개로 골라 구매해보았습니다-! (내돈내산 취미 기록입니다.😊)

 

 

비즈 종류와 팬던트 등을 개별적으로 고를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이것저것 골라봤어요~ 비즈공예는 처음인지라, 비즈의 양이 가늠이 안되서 첫 구매 후 다시 추가로 구매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비즈의 가격대가 높습니다.👀👀 확실히 완성하고 보면 저렴한 중국산 시드비즈보다 퀄리티가 느껴져요. 

 

 

⭐비즈공예를 처음 하시는 분들은 꼭 첫 구매할 때 '오링'을 함께 사세요! 아무것도 몰랐던 저는 팬던트만 구매했다가 오링의 필요성을 뒤늦게 뉘우치고 추가 구매했어요. '오링반지'도 꼭 함께 사세요~ 

 

이것 저것 약 사만원 정도 구매했는데 양은 많지 않죠?😅 (아랫쪽의 알록달록 유아 비즈는 집에 있던거!) 크기가 작다보니 생각보다 적은 양으로도 많은 반지와 팔찌를 만들 수 있더라구요~ 금색과 은색의 미니 비즈는 여기저기 활용도가 좋으니 구매를 추천드려요.

 

비즈공예:비즈 팔찌, 비즈 반지 만들기

하나 하나 원하는 비즈를 골라서 뚝딱 만들어가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어요~ 한번 시작하면 한, 두시간은 후딱 지나가버려요. 집콕 취미생활로 시간 때우기 최고ㅋㅋㅋ 뒹굴뒹굴 누워 있던 시간에 생산적인 취미를 즐기니 알차게 느껴지고 보람 있습니다.

 

확실히 낱개 비즈를 골라서 주문했더니, 시드비즈 완성작보다 퀄리티가 있답니다.

 

 

데일리로 착용하기도 부담 없이 예뻐요! 핸드메이드 비즈 반지는 쇼핑몰에서 개당 약 2000원, 팔찌는 3000~5000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는데 직접 고른 비즈로 만드니 디자인도 비슷하고 완성도가 높아서 좋아요. 저는 반지는 선호하지 않아서 팔찌 위주로 착용하고 반지는 친구들 나누어 주려구요.😁😁

 

착용하면 요런 느낌~? 친구들은 앵두 반지가 예쁘다고 해서 오늘 앵두 반지와 팔찌 여러개 더 만들어 보았어요. 곰돌이 팬던트가 어색하게 자리잡혀 있는데 바로 '오링'을 사용하지 않아서랍니다,, 추가 구매 후 풀러서 다시 만들어 주었어요. 이제는 예쁘게 자리 잡혀 있는 곰돌이~ 

 

비즈공예:비즈 팔찌, 비즈 반지 만들기 재료

비즈로 반지나 팔찌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재료들입니다. 상급 비즈공예가 아닌 반지나 팔찌를 만드는 수준은 이 정도 재료면 충분하네요.👀👀

 


✔우레탄줄: 중국산 우레탄줄은 힘주어 당기면 잘 끊어지더라구요. 국내산을 추천드려요~ 꽃반지를 만들 때는 얇은 우레탄 줄이 필요해서 0.3, 0.5와 같이 두 종류 정도 구비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가위

✔순간접착제:열심히 만든 반지와 팔찌가 착용 중에 끊어지면 속상하겠죠.😥 순간접착제로 이중 마감 해주어요!

✔다이소 미니공구(가정용 벤트노우즈):오링을 열고 닫기 위해서는 공구가 꼭 필요해요. 유튜브를 보고 다이소에서 미니공구 시리즈인 '롱노우즈'를 구매했더니 크기가 작은 오링을 고정할 수가 없어서 '벤트노우즈'를 다시 구매했어요. 오링을 열고 닫을 용도라면 처음부터 벤트노우즈를 구매하세요~

✔줄자:손가락과 손목의 사이즈를 측정해서 비교하며 만들기 편리해요.

✔집게:반대편 비즈가 빠지지 않도록 고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테이프 등으로 대체가능해요~


 

다이소에서 구매한 미니공구 롱노우즈벤트노우즈예요. 악세사리 전용 공구들은 가격대가 높은 편인데, 취미생활로 즐기기에는 다이소 공구도 아주 좋아요~ 사진과 같이 다이소 롱노우즈는 물결 무늬가 있고, 벤트노우즈는 단면이 평면으로 되어 있어서 오링을 열고 닫는 용도로는 벤트노우즈, 또는 평집게가 적당합니다. 저희 지역 다이소에는 평집게가 없어서 벤트노우즈로 추가 구매 했어요.

 

비즈 팔찌, 반지 만들기

비즈를 만들 때는 이렇게 필요한 비즈를 따로 골라두어요~ 면적이 넓은 테이프 안에 넣어두고 사용하니 비즈가 굴러갈 일도 없고, 테이프를 슬슬 움직여 비즈 정리하기도 편해서 유용해요. 우레탄줄에 꽂은 비즈가 빠지지 않도록 뒷쪽을 집게로 고정해 두어요~

 

우레탄 줄은 넉넉하게 잘라서 사용하는게 좋고, 제 사이즈 기준 반지는 대략 6cm, 팔찌는 15cm정도 길이로 만들면 여유로웠어요. 반지의 경우 2mm비즈를 양쪽에 10~11개 정도 꽂으면 적당했어요!

 

요렇게 원하는 조합의 비즈를 쏙쏙 넣어주고 우레탄 줄을 두, 세번 묶어서 고정한 후 순간 접착제를 찹찹 발라주면 간단하게 비즈 반지 하나 완성~👏👏 이번에는 이 색 비즈로 만들어 봐야지, 이걸 사용해볼까 하며 시도하는 재미가 쏠쏠해서 한 번 만들기 시작하면 기본 여러 개를 만들게 되네요ㅎㅎ

 

오늘 두 시간동안 만든 결과물이에요~ 친구들이 예쁘다고 했던 앵두 팔찌와 반지를 많이 만들고, 꽃반지도 만들어 보았는데 꽃반지는 실제로 착용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ㅋㅋㅋ '귀엽네!' 하고 만족하는 맛으로 보관해야 겠습니다,,

 

여러 가지 팬던트를 골라서 만들었더니 더 애정이 가고 재미있었어요. 구매한 팬던트는 거의 다 사용했는데 아직 비즈가 꽤 남아서 앞으로도 비즈 반지와 팔찌를 10개 이상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 주말에 다시 열심히 만들어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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