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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드라이크리닝 세제로 늦은 봄옷 정리하기

by 리슬리_ 2021. 7. 17.

 

드디어 미뤄두었던 봄 외투 정리를 했습니다! 몇달 전에 겨울 패딩을 세탁소에서 드라이크리닝 맡겼는데, 지금까지는 부모님께서 드라이크리닝 비용을 부담해주셔서 이렇게 비싼줄 몰랐어요.😅 드라이크리닝 가격이 아마 롱패딩 12000원대, 경량패딩 8000원대 였던 것 같습니다. 

 

 

엄마왈 지금까지 매년 내 옷 세탁비용에만 몇만원씩 내주셨다고..! 급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올해부터는 집에 살면서 개인적으로 필요한 비용들은 스스로 해결하기로해서 이것저것 돈 들어가는 일이 많다는 점을 느끼고 있답니다. 하여간 집에서 세탁이 어렵고 비싼 패딩들은 드라이크리닝을 맞겨야 하는데, 봄 외투(트렌치코트, 자켓 등)가 애매하더라구요! 나중에 정리해야지~ 하다가 이렇게 푹푹찌는 여름이 되서야 옷 정리를 시도합니다.

 

블라우스, 셔츠, 가벼운 외투 등 드라이크링을 맡기기에는 부담되는데 옷감 손상 없이 깨끗하게 관리하고 싶은신 분들은 홈드라이크리닝 세제를 사용해보세요! 가성비 굿 홈드라이크리닝 세제 사용방법을 기록해보아요.

 

홈드라이크리닝

올해 봄 즈음에 입었던 외투들을 세탁해서 보관하려해요. 올해는 가디건을 자주 입어서 사실 코트나 자켓은 손이 많이 가지 않았어요. 그나마 아이보리, 베이지 트렌치 코트는 종종 입었는데 네이비 코트랑 하얀 자켓은 한,두번 입은 것 같아요. 개당 드라이크리닝 비용을 8천~만원 잡아도 세탁소에 맡기기엔 부담되고, 입었던 옷을 그대로 묵혀두긴 찜찜하고. 

 

집에서 옷감손상 없이 세탁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찾아보다가 '드라이크리닝 세제'를 알게 되었어요. 쿠팡에 검색해보니 4000원~6000원 정도면 충분히 구매할 수 있어서 부담 없이 구매했어요.

 

 

봄 겉옷, 가디건, 울제품, 블라우스 등 보다 관리가 필요한 옷들을 세탁하기 정말 유용한 것 같아요.

 


홈드라이크리닝 세제 사용방법

✔세탁기 사용

울세탁이 가능한 의류는 세탁기로 일반 세제 사용하듯이 돌려주면 돼요. 참 간편하죠~? 물빠짐이 있을 수 있으니 단독세탁하고, 각 드라이크리닝 세제에 따라 지정된 용량을 넣은 후 차가운 물 울코스로 돌리면 됩니다. 천연섬유(실크, 울, 모, 캐시미어) 80%이상 제품은 세탁기 이용시 줄어들 수 있으니 손세탁 하세요! 어깨에 각이 잡혀있는 의류들도 세탁기 사용은 피해주세요.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립니다.(10kg미만 20ml/10kg이상 40ml)

 

✔손세탁

카라 등 오염이 있는 부분은 가볍게 애벌세탁 해서 준비하고, 대야에 홈드라이 세제를 넣은 후 물과 섞어서 준비합니다. 의류를 대야에 넣은 후 지정된 시간만큼 기다려요! 이제 깨끗한 물로 수차례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해서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립니다. (실크 5분/니트 10분~15분/양복 15분~20분)


 

이렇게 때타기 쉬운 목깃, 카라 부분은 문질러서 미리 손세탁을 해주었어요. 

 

손세탁은 정말 오랜만에 하는 기분. 홈드라이크리닝 세제를 일반 세제처럼 세탁기에 돌려서 사용해도 되지만, 처음 사용해보는터라 세탁의 정석! 손세탁으로 시도해봅니다. 물론 앞으로는 세탁기에 넣고 돌리려구요~ 손이 많이 가는 손세탁🤣 목 부분 애벌세탁을 하면서 코트 끈도 함께 빨아두었어요.

 

준비된 옷들을 이렇게 대강 네모 반듯한 모양세로 접어줍니다. 홈드라이크리닝 세제를 사용해서 세탁할 때는 절대 일반 손세탁 하듯이 비벼서 빨거나 심하게 문지르면 안된다고 해요. 오히려 세탁 과정은 더 쉽죠?! 넣고 기다리면 끝~

 

저는 쿠팡에서 아토세이프 '홈드라이 세탁소'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4000원대 로켓배송 가능한 세제혁명 제품을 구매하고 싶었는데, 딱 사려던 날 품절되서 다음으로 저렴한 아토세이프 홈크리닝 세제를 구매했어요.

 

 

3개에 6500원인데 정말 저렴하죠? 집에서 직접 세탁하는 수고로움은 있지만, 크리닝 세탁 비용을 아낄 수 있으니 가정 절약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저렴한 가격에 하나 구비해두면 두고두고 잘 사용할 것 같아요~

 

펌핑 가능한 홈드라이크리닝 세제는 용량 조절이 간편한데, 제가 구매한 아토세이프 드라이세제는 따라 쓰는 형식이라서 ml로 개량하기 애매하더라구요. 대략 옷 하나당 소주컵 하나면 충분할 것 같아서 소주컵으로 개량했습니다. 대야나 욕조에 홈드라이 세제를 먼저 넣고 물을 채우면 수압에 의해 자연스럽게 섞이고 거품도 풍부하게 생겨요!

 

물빠짐을 예방하고자 단독세탁을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저는 주로 아이보리 베이지 색의 코트들이라서 욕조에 같이 세탁하고 네이비색 코트만 따로 대야에 넣어 두었어요. 역시나 물이 정말 많이 빠지더라구요~ 색이 있는 의상들은 꼭 단독 손세탁 하시기 바래요.

 

이렇게 네모 반듯하게 넣어두고 10분, 뒤집어서 10분 총 20분 동안 담구어 두었습니다. 문지르거나 비비지 않고 흔들 흔들 가볍게 흔들어주었어요. 놀면 뭐하니 보다보니 20분이 금방 지나갔답니다!

 

시간이 흐른 뒤 다시 흐르는 물로 두세번 헹구어 줍니다. 거품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헹구었어요. 흔들어서 헹구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가볍게 헹궈도 괜찮은 건가? 싶을 수 있는데 홈드라이크리닝 세제의 경우 마르는 과정에서 모두 휘발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해요.

 

헹구는 과정은 대야보다 세면대가 편하더라구요. 깨끗깨끗~

 

세탁이 끝난 옷들은 일반 세탁시처럼 비틀어서 짜면 안돼요.🤣 수건으로 눌러서 물기를 제거하거나 세탁기로 탈수 코스를 약하게 돌립니다. 세탁기로 직행! 탈수 약으로 돌렸어요.

 

뽀송뽀송 깨끗해진 옷들입니다. 늦은 오후라 해가 많이 안들어서 블라인드 치고 널어 두었다가, 오전에 방 안에 들여서 말렸어요. 이제 다림질까지 하면 기분 좋게 보관할 수 있겠어요! 이제 다음 차례는 가디건 종류들 모아서 세탁 하려구요.

 

 

관리가 필요한 의상을 자주 입으신 분들, 계절이 지난 옷 정리하시는 분들 모두 집에서 홈드라이크리닝 세제 사용해보시기 추천드리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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